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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35점 맹폭' 댈러스, 피닉스 꺾고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

보스턴은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제압…마이애미와 맞대결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05-16 14:32 송고
루카 돈치치가 댈러스의 서부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다. © AFP=뉴스1
루카 돈치치가 댈러스의 서부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다. © AFP=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피닉스 선즈를 제치고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댈러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 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2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에서 피닉스에 123-90 대승을 거뒀다.
최종전을 가져간 댈러스는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댈러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NBA 파이널 진출을 놓고 다툰다.

승리의 중심엔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있었다. 이날 돈치치는 3점슛 6개 포함 35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스펜서 딘위디도 3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고 제일런 브런슨은 24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싱겁게 끝났다.
댈러스는 1쿼터부터 피닉스를 압도하며 27-17, 10점차로 달아났고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더 벌렸다. 돈치치와 딘위디, 브런슨이 피닉스 골대를 폭격했고 댈러스는 2쿼터에만 30점을 넣었다. 전반에 이미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돈치치를 중심으로 댈러스의 공세가 계속됐고, 피닉스는 그저 끌려다니기 바빴다. 댈러스는 3쿼터에도 35점을 넣으면서 23점만 내주며 쐐기를 박았다.

전세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진행된 4쿼터는 사실상 '가비지 타임'이었다. 댈러스는 일찌감치 주전 선수들을 빼고 여유있게 남은 시간을 활용했다. 피닉스가 4쿼터에 40점을 넣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경기는 댈러스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보스턴은 16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1-22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에서 밀워키를 109-81로 격파하고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행을 확정했다.

그랜트 윌리엄스가 3점슛 7개 포함 27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견인했고, 제이슨 테이텀도 23점을 넣으며 기여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5점 2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 2008년 이후 다시 대권에 도전할 기회를 잡은 보스턴은 마이애미 히트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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