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데일리 북한]尹대통령 취임일에도 '가뭄 피해 막기' 총력… 푸틴엔 축전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2-05-10 11:42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10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10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10일에도 별다른 반응 없이 내부 경제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김 총비서는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북러) 친선관계가 시대적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 이익에 부합되게 끊임없이 강화 발전하리라 확신한다"며 연대 의사를 밝혔다.
올해 봄 전국적 가뭄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총력전'에 관한 기사도 이어졌다. 신문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물 대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1면에서 보도했다.

신문 2면은 지난달 25일 열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제90주년 열병식이 인민들에게 "거대한 충격을 줬다"며 그 이후 "인민의 혁명열, 투쟁 기세가 비상히 높아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3면엔 북한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에 대해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한 농업 생산에 앞장설 것을 촉구하는 정론을 실었다. 신문은 황해남도에 "전례 없는 기대와 믿음이 있다"며 "당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것을 요구했다.
4면은 건축에서 사상성과 정치성을 철저히 보장하자고 강조했다. 신문은 "건축에서 사상성과 정치성을 확고히 보장하는 건 모든 건축물에 우리 당과 국가 특유의 주체적, 인민적 성격과 우리 시대의 발전상이 뚜렷이 반영되게 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고 주장했다.

평양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과 검덕지구 살림집 건설, 연포온실농장 건설장 등 북한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건설사업 소식은 5면에서 전했다. 신문은 이들 건설장에서 공사 성과를 연일 확대하는 등 '새로운 기적 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문 6면도 농업 관련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농업 정보화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에 더욱 품을 들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농업 생산을 과학화하기 위해 농작물 생육 예보의 과학성과 현실성을 제고하자고 촉구했다.


yeh2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