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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방비엥으로?…내일부터 백신접종자, 라오스 자유 입국 가능

9일부터 일주일 격리·음성확인서 제시 요건 해제…"이제 경제 살릴 때"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2-05-08 17:39 송고
라오스 메콩강 모습. 2020. 1. 10. © 로이터=뉴스1 자료 사진
라오스 메콩강 모습. 2020. 1. 10. © 로이터=뉴스1 자료 사진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자에 대해서는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 중인 가운데, 라오스도 오는 9일부터 완전접종자에 대한 규제를 전면 철폐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당국 발표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라오스 정부 대변인 격인 티파콘 찬타봉사 총리실 부실장은 지난 7일 "정부는 이제 경제를 살릴 때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오스는 2020년 외국인 여행객 입국이 470만명으로 평년보다 80% 줄어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1월부터는 7일 격리와 음성확인서 제시 조건으로 여행객을 받아왔지만, 이마저도 일부 지역에 국한돼 관광산업을 다시 부흥하기엔 미약했다는 평가다.

이에 라오스는 자국민과 외국인들에게 백신만 완전접종할 경우 제한 없는 입국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백신 미접종자는 출발지에서 48시간 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오면 입국할 수 있다.

여행객들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펍과 가라오케 바도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

다만 관광객들이 관광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현지 병원에 치료비를 내고 치료받아야 한다.

인구 748만 규모 라오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6만3533명, 누적 사망자는 1만6509명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앞서 태국도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입국객에 대해 도착 시 검진 및 격리 의무를 해제, 출입국 방역 규제를 추가 완화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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