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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수연 '심정지 상태'로 병원이송…의식없이 치료 중(종합)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윤효정 기자 | 2022-05-05 21:13 송고
영화배우 강수연씨. © News1 고아라 기자
영화배우 강수연씨. © News1 고아라 기자

영화배우 강수연씨(56·여)가 5일 오후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쯤 강씨가 통증을 호소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강씨는 강남구 자택에서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강씨는 이송된 병원에서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의 지병이나 범죄 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며 "추가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씨는 지난 1969년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씨받이'로 1987년 제44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후 출연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를 통해 1989년 제16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국내 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배우로 평가받는다.
영화뿐 아니라 지난 2001년에는 드라마 '여인천하'에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출연해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로 10년 만에 장편 상업영화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강씨가 가장 최근에 촬영한 '정이'는 이미 크랭크업을 한 상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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