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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송중기·이병헌 뮤비 섭외기 고백…"안부만 2주 물었다" [RE:TV]

'라디오스타' 4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5-05 05:10 송고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라디오스타'에 가수 싸이가 출연해 뮤직비디오에 배우 송중기, 이병헌 등을 섭외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월드 스타 싸이가 5년 만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공연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져 싸이 외에도 가수 성시경, 전소연, 이승윤이 함께했다.
싸이는 자신을 '섭외의 신'이라고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함께 출연한 성시경, 전소연, 이승윤에게도 피처링과 예능 출연 등을 부탁하며 공을 들였다고.

싸이는 소속 가수 헤이즈의 '헤픈 우연'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를 직접 섭외했다며 "한편의 걸작이었다"라고 표현해 시선을 모았다. 싸이는 "작전을 달리 갔다, 안부만 2주 물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싸이는 당시 송중기에게 본래 목적을 숨긴 채 '빈센조' 이야기부터 식사 안부, 호흡기 걱정까지 하며 안부만 물었다고. 싸이는 "결국 마지막에는 본인이 (목적을) 묻더라"라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싸이는 지난 4월 29일 발매한 9집 앨범 '싸다9'를 소개하며 '셀럽'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수지, 타이틀 곡 '댓 댓'을 함께 작업한 방탄소년단 슈가부터 성시경, 헤이즈, 제시, 화사, 크러쉬, 에픽하이 타블로 등 앨범 작업에 함께한 화려한 라인업을 소개하기도. 이에 성시경은 "마음 상할까 봐 슈가의 섭외 과정은 안 물어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끝까지 섭외를 거절한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가장 섭외에 오래 걸린 인물로 배우 이병헌을 꼽았다. '아이 러브 잇' 뮤직비디오 출연 섭외까지 5~6년이 걸렸다고. 싸이는 "매일 한 게 아니라 안부 묻듯이"라고 부연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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