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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양승조 46%-김태흠 39.6%…'충북' 노영민 36.8%-김영환 45.4%

한국갤럽 여론조사…'대전' 허태정 39.6%-이장우 43.4%
충청권, 尹당선인 '긍정평가' 과반…대통령집무실 이전 반대 우세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2022-05-04 08:37 송고 | 2022-05-04 08:56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충남 덕산온천로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참배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4.28/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충남 덕산온천로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참배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4.28/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충청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대전·충남·충청 세 지역에서도 모두 긍정평가가 과반을 기록한 것으로 4일 조사됐다. 윤 당선인이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집무실 이전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인 응답이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자치단체장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충남은 민주당이, 충북과 대전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2일 대전(803명), 충북(814명), 충남(802명)의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대전 51.9%, 충북 55.6%, 충남 54.3%를 각각 기록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대전 42.5%, 충북 37.8%, 충남 39.4%로 조사됐다. '모름/응답거절'은 대전 5.6%, 충북 6.6%, 충남 6.3%였다.

윤 당선인이 추진하는 대통령집무실 이전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이 높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대전 54.1%(찬성41.7%), 충북 50.5%(찬성 44.4%), 충남 52.9%(찬성 41.6%)으로 조사됐다.
검수완박에 대해서도 반대의견이 높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대전 53.0%, 충북 51.6%, 충남 47.8%로 조사됐다. '찬성한다'는 대답은 대전 38.9%, 충북 38.3%, 충남 40.7%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은 대전 8.1%, 충북 10.1%, 충남 11.4%로 조사됐다.

6·1 지방선거 출마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충북과 대전에서 국민의힘이, 충남은 민주당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에서는 현직 도지사인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46.0%를 기록, 39.6%의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5%) 내인 6.4%p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노영민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인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어 '신구' 권력 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충북의 경우, 김 후보가 45.4%를 기록하며 36.8%의 노 후보에 오차범위 밖(±3.4%)인 8.6%포인트(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에서는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43.4%로 39.6%를 기록한 허태정 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3.5%) 내인 3.8%포인트(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무선(가상번호)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각각 비율은 대전·충남 15.1%·84.9%, 충북 14.6%·85.4%다.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대전 10.8%, 충북 11.4%, 충남 12.8%며 2022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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