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류샤오밍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2022.5.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일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길로 나오도록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일부는 이 장관이 이날 오후 류 대표를 접견해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인식과 양국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북한이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외교적 해법으로 나오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류 대표는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과 우리의 정부 교체기 및 한반도 정세 측면에서 중요한 시기라며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와 안정의 실현 및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류 대표가 최영준 차관 면담에선 최근 정세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양측이 소통과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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