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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준비위 "尹 취임사 한지에 서책으로 작성…대통령기록관에 보관"

朴 "권양숙 여사께 초청장 전달…불참 밝혔지만 초청은 예의"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한상희 기자 | 2022-05-03 14:22 송고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대통령 취임식 국민초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5.3/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대통령 취임식 국민초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5.3/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 대해선 금일 중 초청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초청 수락 여부는 초청받으신 분들의 여건과 환경을 고려해 판단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11명의 대통령 가족·유족 중 나머지 10분은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참석 의사를 밝힌 분도 계시지만 거리나 건강상의 이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참석이 어렵다는 말씀도 주신 분이 계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권 여사의 경우 실무 직원을 통해 비서관과 접촉했다"면서 "(권 여사 측에서) '건강상 이유로 먼 거리 여행이 쉽지 않다. 가시기 어려울 텐데 굳이 초청장을 가져올 필요가 있겠나'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초청은 취임준비위의 예의이고 수락은 당사자인 권 여사께서 결정할 일이기 때문에 초청장을 보내드리고 했었는데, 직접 전달 어려워 행안부 관료를 통해서 전달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5부 헌법기관의 장, 주요 정당대표, 헌정회장, 국회의원 등에 대해선 친전으로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참석 외빈은 5월5일 외교 관행상 공개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동의를 얻은 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이란 헌법정신을 구현하고자 대통령 취임사에 한지에 서책 형식으로 직접 작성을 해서 대통령 기록물로 보존하고자 추진하고 있다"며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한지로 취임사 서첩이 제작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취임사 서첩은 취임사 발표 후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될 예정이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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