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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형식주의는 유해롭다"… 사상사업 단속 강화

노동신문 "선전부문 일꾼들, 높은 정치의식·실력 겸비해야"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5-03 10:52 송고 | 2022-05-03 17:28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천리마타일공장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지난해 최고 생산연도 수준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에도 품종을 확대하고 생산공정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내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로 경제난을 겪는 상황에서 사상사업을 강조하며 연일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다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사상사업에서 형식주의는 금물'이란 기사를 통해 "우리 당 사상 사업의 근본목적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시키고 그들을 당 정책 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데 있다"며 사상사업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신문은 "형식주의는 혁명하는 당, 투쟁하는 당의 사업방법과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매우 유해로운 사업방법"이라며 "사상사업에서의 형식주의는 사람들의 사상을 개조할 수 없게 하는 건 물론 나중엔 사회주의의 사상 진지를 허무는 엄중한 후과(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사상사업에서 형식주의의 낡은 틀을 마스지(깨뜨리지) 않고선 인민대중의 사상 정신력을 발동할 수 없다"며 "모두가 사상사업의 주인이란 마음을 뼛속 깊이 자각해야 형식주의를 타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사상사업을 전담하는 선전부문 일꾼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신문은 "당 선전부문 일꾼들부터 총알처럼 땅땅 여문 정수분자들로 키우고 그들의 안목과 자질을 높여주는 건 사상사업에서 경직과 도식주의를 뿌리 빼고 일대 변혁을 일으키는 선결조건"이라며 "선전부문 일꾼들은 누구보다 높은 정치의식과 다방면적인 실력을 겸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문언 "선전부문 일꾼들은 사람들의 사상 교양을 맡아 하며 사상 개조를 인도하는 직업적 혁명가로서의 중대한 책무를 자각하고 선전 교양의 새로운 방법과 참신한 묘술을 적극 찾아 부단히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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