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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이번엔 못 참아…비대위원 채이배 계양을 '셀프출마' 안될 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5-03 06:17 송고 | 2022-05-03 07:37 최종수정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 News1 구윤성 기자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 News1 구윤성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채이배 비대위원이 직위를 이용해 셀프 공천하려 한다며 강력 반발했다.

김 의원은 3일 SNS를 통해 "그동안 비대위에 대해 말을 아껴왔으나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기 어렵다"며 '인천 계양을 출마의 뜻'을 밝힌 채 비대위원을 불러 세웠다.

이어 "민주당 쇄신과 정상화를 위해 비대위원이 되었는데, 보궐선거 출마 운운하는 것은 직분을 망각하고 당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질책한 뒤 "셀프공천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그동안 채 위원이 보인 행보도 당원들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는데 비대위원 지위를 이렇게 사용하면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당 출신인 채이배 비대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편 가르기와 정책 실패 등을 인정하고 반성해야 국민이 제대로 평가해 줄 것"이라는 등 현 정부를 비판,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비워놓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이재명 상임고문이 출마해야 한다는 민주당 내 의견이 있는 가운데 채이배 비대위원,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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