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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3' 이혜숙, 노주현 영화관 죽음 기억…"모른 척 했지"(종합)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4-30 22:57 송고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결혼작사 이혼작곡3' 이혜숙이 노주현의 죽음을 회상하며 정신을 잃어갔다. 

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임성한, 연출 박채원, 백지수)에서는 김동미(이혜숙 분)이 과거 사망한 남편 신기림(노주현 분)의 죽음을 떠올리며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날 아미(송지인 분)는 김동미의 비밀을 알기 위해 살갑게 접근했다. 그는 먼저 김동미가 과거 춤바람이 났던 이야기를 꺼냈다. 김동미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났던 남편 신기림을 모시면서 8세 연하의 댄스 강사와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아미는 김동미의 말을 녹음하기 위해 침실을 빠져나와 휴대전화를 들고 다시 들어왔다. 그는 "아버님 배가 남산 만해서 손 닿는 것도 싫으셨다면서요,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라고 물었다. 김동미는 "그게 왜 궁금해?"라고 의아해했다. 아미가 캐물었으나 김동미는 자신의 남편 신기림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말하지 않았다. 

부혜령(이가령 분)은 판사현(강신효 분)과 말다툼 끝에 집을 나갔다. 그는 유산 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판사현이 부혜령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유산이 나 때문에 됐냐"라고 하자 부혜령은 "내가 집을 나가겠다"라면서 급하게 짐을 쌌다. 판사현은 집을 나가는 부혜령을 보고 머리를 싸맸다. 하지만 부혜령은 거실 소파 위에서 쓰러졌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박해륜(전노민 분)과 남가빈(임혜영 분)은 김동미의 주선으로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과거 불륜 사이였다.박해륜은 먼저 호텔에 앉아있는 남가빈을 보고 "오랜만이에요"라면서 "잠깐 앉아도 돼요?"라고 말을 걸었다. 박해륜은 "한 번씩 검색하고는 했다, 좋은 소식이 있나"라고 물었고 남가빈도 "건강은 괜찮으냐, (우리는) 결혼할 인연은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김동미는 신기림이 죽은 날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신유신(지영산 분)과 아미, 김동미 세 사람은 영화관에 가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집을 나서기 전 김동미는 갑자기 영화관에 가지 않겠다고 변덕을 부렸다.

그는 거울을 바라보면서 "나 죽으면 어떻게 해?"라면서 "원장님도 영화관에서 가슴 움켜 잡았는데"라고 중얼거렸다. 아미가 "그래서 어떻게 했어요?"라고 묻자 김동미는 "뭘 그래서야? 모른채했지, 말을 어떻게 해 숨을 제대로 못 쉬는데"라면서 "생생해, 내 팔을 잡길래 싹 뺐어"라고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중얼거렸다.

이어 "어쩔 수 없었어 안 쳐다봤어" 라고 소리지르면서 웃어 아미와 신유신을 소름돋게 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오는 5월1일 최종회를 남겨놓고 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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