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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 시청 국장 출신 강수현 공천

1984년 양주군 시절부터 37년간 시청 근무 이력
강수현 "시 인사 바로잡겠다…물류센터는 허가 문제점 검토"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2022-04-30 18:07 송고
지난해 6월30일 양주시에서 명예퇴임할 당시 강수현 국민의 힘 양주시장 후보 © 뉴스1

국민의힘은 경기 양주시장 후보로 강수현 전 양주시 기획행정실장을 공천했다고 30일 밝혔다.

강 후보는 원대식 전 경기도의원, 이흥규 전 경기정책연구원장 등과 경선을 벌여 1위를 차지했다.
강 후보는 1984년 회천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37년 만인 지난해 6월30일 명예퇴직했다.

강 후보는 지난해 퇴직 후 곧장 국민의힘에 입당했으며 1000여명 넘는 권리당원과 함께 입당해 당 안팎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2009년 광적면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주변인들을 폭넓게 잘 챙겨 '시장 출마의 꿈'을 키우는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의 기획예산과장, 기획행정실장 등 이른바 주류 지원부서를 거쳤으며 공무원 사회에서 따르는 후배들도 많다.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강 후보는 "양주시 인사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가장 크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시의 인사 만큼은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사회의 가장 큰 핫이슈인 '옥정신도시 인근 초대형 물류창고 건립 문제'에 대해서는 "한 달 전 출마기자 회견 당시 물류센터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발언한 바 있다"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이 되면 허가사항에 문제점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박재만, 이희창, 정덕영 3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펼친다. 3명 모두 양주시 출신 토박이다.

양주는 1995년 지자체장 선거 개시 이래 윤명노, 임충빈, 현삼식, 이성호 등 줄곧 지방공무원 출신 군수·시장을 배출했다. 이는 전국 유일한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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