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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태양절·살림집·열병식…'영광의 4월' 강조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2-04-30 09:39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30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30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4월을 마무리하는 30일 '대경사'가 겹쳤던 이달의 의미를 조명했다. "조국의 4월은 언제나 경축의 4월, 환희의 4월"이나 올해는 "당과 조국역사에 영원히 아로새겨질 특대사변들이 줄기차게 터져오른 승리와 영광의 달"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4월의 드높은 기세로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라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앙양된 정치적 열의, 크나큰 격정과 환희 속에 우리는 뜻깊은 4월의 명절들을 성대히 경축하였다"며 "모두다 당 중앙이 가리킨 필승의 진군로 따라 우리 공화국의 힘과 존엄을 더욱 키우고 부흥강국의 미래를 당겨오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용진 또 용진해 나가자"라고 촉구했다.

1면에는 또 김정은 당 총비서가 "조선혁명군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을 성과적으로 지휘한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을 만나고 축하해 주었다"며 관련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김 총비서는 "적대세력들에 의해 지속되고 가증되는 핵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철저히 제압분쇄하기 위하여 우리 혁명무력의 절대적 우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부단히 상향"시킬 것을 주문했다.
2면에는 '주체조선의 자랑찬 역사에 금문자로 빛날 영광의 4월'이라는 특집 기사가 게재됐다. 신문은 "우리 인민은 4월의 격정과 환희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영도 따라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성스러운 투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단에서는 닷새 전 진행된 조선인민군창건일 90주년 계기 열병식을 재조명했다.

3면에서도 신문은 '강국의 존엄과 위상, 휘황한 미래를 펼쳐보인 위대한 사변', '끝없이 이어가자, 오늘의 영광과 승리를' 등의 기사로 '4월'의 의미를 강조했다. 북한이 '인민들을 위해' 건설했다는 송화거리 및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 살림집과 이곳으로 입주하는 주민들의 사진도 실렸다.

4면에서는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을 강조했다. 신문은 이 운동은 시·군 강화의 위력한 무기라면서 당 책임일꾼들은 이를 "보검으로 틀어쥐고 작전력과 지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자기 지역의 3대 혁명화를 힘있게 견인"해 나가라고 말했다. 양강도 청년들이 사회주의 건설 중요 전구로 탄원하고 있다는 소식과 김 총비서가 청년동맹에 보낸 서한 1돌 기념 연구토론회가 진행됐다는 소식도 보도했다.
5면에는 농업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신문은 전국적으로 4월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보를 전하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가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미리 막자"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황해남도 협동벌들이 비상한 각오로 설비와 자재 보장, 가물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을 완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6면에는 '시대와 혁명 앞에 세계사적 공적을 쌓으신 가장 걸출한 수령'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나라 각계인사들이 김일성 주석 탄생 110돌에 즈음해 해당 나라 주재 북한 대표부들을 축하 방문했다고 밝혔다. 각국에서 경축 행사와 토론회가 열렸다고도 전했다.

신문은 또 6면 하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소식을 전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최근 비상방역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면서 "랴오닝성 단둥시에서도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이 전파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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