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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양극화 해법은 빠른 성장…잘 사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충청 방문 이틀째…"효율적 생산하려면 과학 기술밖에 없어"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2022-04-29 15:46 송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부설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4.29/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부설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4.29/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충청 지역 방문 이틀째인 29일 "(국가가) 성장하면 조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여러분이 잘 사는 게 자유민주주의"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전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생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요즘은 총이 아니라 반도체로 전쟁한다는 말이 있다"며 "민·관이 공동으로 기술 개발과 인력을 양성하는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대학과 기업의 연구성과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우리 사회가 참 많은 갈등이 있고 갈등 비용이 굉장히 크다"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우리가 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자본 노동에 투입하는 것보다 생산이 효율적이려면 결국 과학 기술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며 "첨단 과학 기술 분야에 국민이 낸 세금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양극화와 사회 갈등을 없애고 발전하는 길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로 이동한 윤 당선인은 육거리 종합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선거 운동을 하면서 여러 분을 뵙고 시장을 다니면서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이 바로 여러분의 민생 현장에 살아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여러분을 잘 살게 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이고 또 자유민주주의가 여러분 잘 살게 하는 것"이라고 외쳤다.
윤 당선인은 "5년 동안 한시도 여러분의 그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잊지 않겠다"며 "어려운 국정을 풀어가는 데 대통령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앞으로도 변함 없이 저를 많이 지지하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했고 현장에 모인 시민과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전날(28일)부터 1박2일 동안의 충청 지역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청주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공사 현장과 와 음성 충북혁신도시 현장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충남·충북지역 '약속과 민생의 행보' 이틀째인 29일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2022.4.29/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충남·충북지역 '약속과 민생의 행보' 이틀째인 29일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2022.4.29/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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