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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단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34명 농가에 배치

농번기 수확에 어려움 겪는 농가 고충 해소 기대
9월까지 17개 농가에 배정 엽채류·고추 등 영농 종사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2022-04-25 14:31 송고
필리핀국적의 단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제천시 제공0 © 뉴스1
필리핀국적의 단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제천시 제공0 © 뉴스1

충북 제천시는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리핀에서 입국한 단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투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필리핀 외국인 계절 근로자 34명을 대상으로 농업인교육관에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곧바로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배치했다.
그동안 제천시는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농작물 재배와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2018년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인척을 대상으로 계절근로자로 고용해 농가에 힘을 보태왔다.

이번에 입국한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필리핀 팍상한시에서 E-8(5개월) 비자로 입국해, 현지에서 간단한 한국어 등 사전교육을 받았다.

2019년 필리핀 팍상한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제천시는 2020년부터 계절근로자를 추가 모집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중단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여한 계절근로자와 농업인에게 격려와 감사를 표하고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오는 9월까지 17개 농가에 배정돼 엽채류, 고추, 담배, 사과 등의 영농에 종사한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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