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강행처리 저지를 위한 국민의힘 당 대표-중진의원 긴급 연석회의에 참석을 하며 이준석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4.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검수완박' 중재안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24일 정면충돌한 가운데, 권 원내대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처리와 관련한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재안에 대해) 논의하게 되면 최고위원들께 그동안의 협상 과정과 검수완박이 됐을 때와 현재 합의안의 차이점, 어느 것이 국민의 입장에서 더 유리한지 여부(를 설명하겠다)"고 했다.권 원내대표는 이어 "재협상을 주장할 때 민주당의 반응, 만약 여야의 합의사항을 파기할 때 앞으로 정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내가 쭉 자세히 설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소위 검수완박 논의가 심각한 모순점들이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입법추진은 무리"라며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협상안에 대해서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여야의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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