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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국위원회 개최하고 국민의당 합당 의결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유새슬 기자 | 2022-04-22 17:38 송고 | 2022-04-22 17:54 최종수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2.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2.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의당과 합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전국위원회에서 '국민의당과 합당'을 안건으로 상정, 오후 3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실시,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위해 생중계와 ARS투표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합당이 최종적으로 전국위원 손에 마무리 지어질 단계에 와 있다"며 합당에 대한 동의를 요청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단일화를 이룬 것이 대선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며 "오늘 합당이 되면 비로소 단일화는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서병수 의원은 "합당 정신을 살려서 우리 당이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최고위 의결에 이어 이날 국민의힘까지 전국위 의결을 거치면서 양당은 수임기구 구성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8일 합당을 선언하면서 최고위원에 국민의당 몫 2명을 추가하고 당직자 7명을 고용 승계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

다만 국민의당이 최고위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고, 국민의힘 사무처는 국민의당 당직자들과의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양당은 수임기구를 통해 세부적인 사항들이 조율해야 한다.

수임기구 마지막 조율작업을 거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고 공식적으로 합당 절차가 마무리된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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