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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통계 데이터 적극 민간개방…'K-통계플랫폼' 구축

여러 공공기관에 흩어진 통계 데이터, 체계적 연계
첨단기술로 데이터 보호…"민간 신산업 창출 촉진"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22-04-22 13:24 송고
(인수위-통계청 제공)
(인수위-통계청 제공)

새 정부가 민간의 신산업 창출과 디지털·데이터 전환을 돕기 위해 통계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는 22일 정부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민간산업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통계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안을 통계청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가 여러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지만, 그간 정보 유출 우려와 공유·연계·활용 시스템 부재로 인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지 못했다.

인수위는 "이에 통계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활용하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인 'K-통계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인구, 가구, 사업체 등 모집단 자료인 통계등록부를 기준으로 개별 기관 데이터를 연계하는 허브(Hub)-스포크스(Spokes)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는 동형암호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보호한다.

통계청은 통계 플랫폼을 활용해 포괄적 연금통계, 사회통합지표 등 범부처 협력 통계를 개발해 정부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수위는 "통계 데이터를 민간에 적극 개방해 민간 경제의 신산업 창출을 촉진하고, 디지털·데이터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각종 국가통계 기초자료, 통계등록부 등 통계 데이터를 통계데이터센터(SDC·Statistics Data Center)를 통해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수위는 "민간 기업이 통계 데이터를 통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우리 경제의 디지털·데이터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인수위-통계청 제공)
(인수위-통계청 제공)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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