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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우체국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4대 국민생활 밀착 서비스'

산모 임신 질환과 자녀 희귀질환 진단비 지원 보험 내년 출시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김일창 기자 | 2022-04-20 10:38 송고
김기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생활 밀착형 우정서비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4.20/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김기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생활 밀착형 우정서비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4.20/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0일 '찾아가는 복지·행정', '금융 허브' 등 4대 국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과학기술교육분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협의를 거쳐 '4대 국민 생활 밀착형 우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4만3000여명의 우정 종사자와 전국 3380개 우체국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행정 △금융 허브 △대한민국 엄마보험 △지역의 공적 기능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세부적으로 '찾아가는 복지·행정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로 의심되는 가구에 대해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기본사항 등을 집배원이 전달하는 '복지등기서비스'를 올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이를 해당 가구의 상황까지 확인하고 관련 복지를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인수위는 또 '우체국 금융 허브 서비스'를 통해 우체국 금융창구에서 시중은행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산모의 임신 관련 질환과 자녀 희귀질환에 대한 진단비 등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엄마보험'을 올해 설계를 거쳐 내년 출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필요한 보험료 전액은 우체국이 부담할 계획이다.

끝으로 우체국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문화·창업·보육 등 공적 기능 서비스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를 위해 재건축이 필요한 전국 노후우체국 400여 곳을 지역 역사·문화 등 특색을 반영한 복합 기능 국사로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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