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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후보 시절 공약 이행할 것" 인수위, 광주 붕괴사고 후속지원 약속(종합)

기획위, 사고 현장 방문해 현 상황 파악·점검
광주 서구청서 간담회 개최…업무현황 보고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2022-04-19 15:44 송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19일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수습 현황 등을 둘러보고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19일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수습 현황 등을 둘러보고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 피해를 입은 입주예정자와 인근 상인 등을 만나 후속지원을 약속했다.

인수위 기획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윤창현 인수위 상임기획위원을 비롯해 기획위원과 자문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윤 상임위원은 붕괴 건물과 인접한 문구상가에 들어가 지반 침하 상태를 살폈다. 한 상인으로부터 상가 바로 앞 계단에 균열이 일어났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휴대폰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윤 상임위원은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 했던 공약과 약속의 이행에 대한 가치를 굉장히 높게 가지고 계신다"며 "촬영한 사진을 당선인에게 보여드리고 현재 상황에 대해 분명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광주 방문은 인수위 차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듣고 그 목소리를 토대로 철저한 대책을 잘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선인과 함께 현황을 잘 살펴본 후에 보상 방안을 수립해오겠다. 이후 다시 한번 보상에 대한 부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19일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현장소장으로부터 사고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19일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현장소장으로부터 사고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인수위는 안정화·철거 공사 현장을 찾아 현장소장으로부터 사고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인수위는 현장소장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들에게 "추가 사고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인수위는 현장 방문 전 관할 지자체인 광주 서구청을 방문해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황 보고·피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수위는 간담회에서 광주시와 서구청 관계자의 업무현황보고를 받은 뒤 피해자 대표들의 불만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인근 상가 측은 지반 침하와 소음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아 왔음을 호소하며 서구청의 적극적인 행정 처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입주예정자는 안전 진단을 토대로 한 건물 철거가 필요하다며 재시공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했다.

홍석선 피해상가 대책위원장은 "사고 이전부터 서구청에 여러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소음과 공사 차량 주정차 위반, 균열, 누수 등 문제가 많았다"며 "사고에 대한 재발방지와 제도보완을 위해 국토부 주관 피해대책 TF팀을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윤창현 기획위원회 상임위원이 19일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인근 상인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윤창현 기획위원회 상임위원이 19일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인근 상인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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