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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청도군수 예비후보 "농민이 잘살아야...농가소득 증대 최우선"

[6·1지선 후보에게 듣는다] "살고 싶고, 오고 싶은 청도 만들것"
"천혜의 자연환경 활용한 관광사업 활성화"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2022-04-19 07:00 송고
편집자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1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후보들이 자신을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뉴스1 대구경북취재본부는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유력 후보들을 만나 출마 이유와 지역 발전방안 등을 들어봤다.
김하수 청도군수 예비후보/© 뉴스1
김하수 청도군수 예비후보/© 뉴스1

"기업하기 좋고, 아이키우기 좋고, 노인이 행복한 청도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인구소멸 '심각'지역인 청도를 살리기 위해 군수에 도전한다는 김하수(63)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9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와 만나 출마이유와 주요 공약 등을 들어봤다.

-출마 이유는.

▶청도군은 지역경기 침체와 인구감소 위기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복지행정학을 전공한 행정학 박사로 20여년간 사회복지 관련 경험과 재선 도의원으로서의 경험을 활용해 인구소멸 '심각' 지역인 청도를 살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기업하기 좋고, 아이키우기 좋고, 노인이 행복한 청도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지역 현안은.

▶ 청도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감소다. 인구 문제는 크게 저출산과 정주여건에 따른 감소 등 두가지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다.

저출산은 육아지원, 돌봄환경 제고 등 출산장려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또 농업이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과 시장 개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 청년농부를 육성해야 한다.

정주여건은 문화, 복지, 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대구와 경산의 베드타운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어느 정도 해결될것으로 보인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사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고 살고 싶고, 오고 싶은 청도를 만들겠다.

- 주요 공약은.

▶청도의 미래를 위해서는 천혜의 관광 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청정 청도의 이미지를 활용한 지역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전략이 필요하다.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관광객들이 몰리면 농산물 시식·판매코너 등을 관광현장에 만들어 관광산업이 농가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마케팅 등을 지원하겠다.

시식·판매코너에서 깨끗하고 정직한 농산물을 제공해 직거래를 유도하고 이를 데이터 베이스화 해 재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책정하겠다.

농민이 잘 살아야 청도가 발전한다. 육성 품목 발굴, 품종 개량 보급 등과 최첨단 재배기술을 지원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농민 우선 정책을 펴겠다.

두번째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설립해 업종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한 체계적 지원을 하겠다.

세번째는 이서면 팔조령 일대와 화양읍 다로리 일대에 각각 700세대의 전원 베드타운을 건설해 인접한 대구시와 경산시의 인구가 유입되도록 하고 매전면 일대에 인공 래프팅 시설을 조성하고 대규모 위락단지를 건설해 경제활성화를 꾀하겠다.

네번째는 천혜의 환경을 이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다.

밀양, 경주, 부산 대구, 경산 등 청도를 중심으로 반경 100km 이내에 10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온천과 소싸움장, 청도루지, 레일바이크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연계한 관광산업을 지원해 관광산업을 꽃피우겠다.

또 한방을 결합한 산림 치유 힐링마을과 농업 치유센터, 원예치유센터 등을 조성해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

다섯번째는 경로당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예방의료를 지원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탕, 찜질방을 만들어 건강하고 편안한 노년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여섯번째는 관내 초·중·고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확대하고 방과후 1인 1특기 교육을 확대해 도시학교보다 더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하겠다.

-본인만의 경쟁력은.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오랜 기간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어렵고 힘든 이웃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는 일을 하면서 '공감 능력'과 '소통'이 몸에 배어 있다.

재선 도의원을 지내면서 지역 곳곳의 현안들을 잘 파악하고 있어 청도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낼 적임자라 생각한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청도의 미래를 위해 남은 여생을 바칠 각오로 출마했다. 젊은이들이 찾아오고 관광객이 몰리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청도를 만들기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 많이 성원해 달라.

◆주요 이력

△청도 용산초교-모계중학교-대구 오성고등학교-대구대학교 졸업 △대구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기획실장 △경북사회복지협의회 훈련·교육 위원장 △제9대, 11대 경북도의원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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