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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성추행 기소유예'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컷오프'

'뇌물 혐의' 이강호 남동구청장 유보…고남석·장정민 단수 추천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22-04-18 15:12 송고
더불어민주당 로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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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공천관리위원회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유예된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을 ‘컷오프’ 했다. 또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심사를 유보했다.
민주당은 18일 공관위 회의를 열어 10개 인천 기초단체장 출마희망자들에 대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 이재현 구청장, 강남규 전 구의원 등이 신청한 서구청장 후보는 적격자가 없어 오는 22일까지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현직 구청장인 이재현 구청장이 컷오프된 것이다.

이 구청장은 2019년 1월11일 인천 서구의 한 노래방에서 부하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는 혐의는 인정하지만 기소를 유예하는 결정이다.

공관위는 또 이강호 남동구청장에 대해서는 심사를 유보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시의원 시절이던 2015~2016년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산리 일대의 전답 4123㎡(1247평)를 A씨로부터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6000여만원을 제공받아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경찰이 3번이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모두 반려했고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이들 외 민주당 소속 현직 기초단체장 6명은 단수 추천 또는 경선이 확정됐다. 단수 추천된 현직 기초단체장은 고남석 연수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 등 2명이다.

홍인성 중구청장, 허인환 동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등은 경선이 확정됐다.

또 박형우 구청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는 계양구청장 후보에는 손민호·이용범 전 시의원과 윤환 전 구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강화군수 후보에는 한연희 강화지역위원장이 단수 공천돼 다른 당 후보와 본선에서 만난다.

공관위 관계자는 “각 기초단체장 후보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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