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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논 1600평 소유?'…정호영, 부동산만 45억(종합)

추경호·김현숙·이종섭 등 서울 강남3구에 '고가 아파트' 보유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서혜림 기자, 윤다혜 기자 | 2022-04-14 20:00 송고 | 2022-04-14 20:05 최종수정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2.4.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2.4.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구미시에 5250㎡(1558평) 규모의 논과 밭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자는 직업이 의사로,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은 채 농지를 구매한 경우라면 농지법 위반에 해당된다. 정 후보자는 이 밖에도 아파트 2채와 꼬마빌딩 등 4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출신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가 아닌 서울 강남구에 고가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서울 서초구에 이른바 '똘똘한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 2채를 보유하고 있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서울 잠실에 20억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서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장녀의 재산으로 총 62억4003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 재산이 44억9214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세부 재산 목록별로 보면 먼저 대구시 중구 소재의 496.05㎡(150평) 규모 근린생활시설을 보유했다.

해당 건물 가액은 33억원9149억원이다. 가액이 3억5000만원인 대구 소재 아파트와 7365만원 상당 근린생활시설을 보유했다.

아울러 구미시 도개면과 산동면 소재 5250㎡(1558평) 규모의 논과 밭을 보유했다. 지난해 공시지가 기준 6억7199만원 수준이다.

이외에는 배우자 명의 자동차로 2010년식 메르세데스-벤츠 E300과 2019년식 포르쉐 카이엔을 보유했다. 각각 1108만원, 5920만원 상당이다.

예금으로는 본인 명의로 8억6497만원, 배우자 명의로 1억720만원 등 총 9억1811억원을 신고했다.

추 부총리 후보자는 총 40억8825만원을 신고했다. 추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22억1500만원)를 보유하고 있고,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 아파트 전세권(2000만원)과 빌딩 사무실 전세권(500만원)을 보유 중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총 44억5084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17억8000만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방배로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총 23억115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경기 수원과 서울 잠실에 아파트 2채를 부인과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아파트(107.88㎡)는 공시가격 기준 7억9900만원이며, 서울 잠실의 아파트(96.4㎡)는 15억4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이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약 20억원에 달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총 19억2291만7000원을 재산을 신고했다. 원 후보자는 배우자 명의로 제주시 소재에 7억5096만원 상당의 단독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택 인근에 285만4000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 2채 전세임차권으로 3000만원을 신고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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