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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재일·피렐라 쌍포 폭발…한화에 12-1 승리 '5할 승률'

양창섭,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
한화 최하위 탈출 실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04-13 21:21 송고
1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말 2사 1,2루 상황 삼성 5번타자 오재일이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3점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4.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말 2사 1,2루 상황 삼성 5번타자 오재일이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3점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4.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오재일과 호세 피렐라가 나란히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12-1로 크게 이겼다.
오재일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피렐라도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2루타 2개를 친 오재일은 역대 81번째 통산 200호 2루타를 달성했다.

선발 양창섭은 장운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한화전 승리는 2018년 6월26일 대전 경기 이후 1387일 만이다.

전날 한화에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연승에 성공, 5승5패를 기록했다. 토종 에이스 김민우가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한화는 2승8패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한화가 2회초 장운호의 1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삼성이 전세를 뒤집었다.

3회말 무사 2, 3루에서 강한울의 2루수 땅볼로 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 타선은 4회말부터 폭발했다. 선두 타자 피렐라가 안타를 때려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강민호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오재일의 2루타와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보태 4-1로 앞서갔다.

삼성은 6회말 피렐라의 1점 홈런까지 터졌다. 지난해 홈런 부문 6위(29개)에 올랐던 피렐라는 올해 10경기 만에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이후 강민호의 볼넷과 오재일의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됐고 오선진의 적시타와 김헌곤의 병살타로 1점씩을 추가했다.

7회말에는 오재일이 2사 1, 2루에서 한화 3번째 투수 김규연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말 2점을 보태며 팀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까지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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