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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서방 제재 맞서 관계 강화해야"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2022-04-13 10:37 송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우주의날을 맞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왼)과 보스토니치 우주기지를 방문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우주의날을 맞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왼)과 보스토니치 우주기지를 방문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벨라루스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서방 제재에 공동으로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우주의 날'을 맞이해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벨라루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서방국들이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제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통합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발전을 저해하거나 세계 경제로부터 인위적으로 고립시키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함께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도 이날 서방의 제재에 대해서 푸틴 대통령과 비슷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도대체 왜 양국이 이러한 제재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는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앞서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평화 협상에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벨라루스가 부당하게 "침략자의 공범"이라는 딱지가 붙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북부로 진격하는 러시아군의 침공로 역할을 해왔다. 이에 서방 국가들은 벨라루스는 제재 대상에 포함시킨 바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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