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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고립시키려는 서방 시도 실패할 것'(종합)

"러시아 보호 위해 군사작전 펼칠 수밖에 없어"
"러시아의 군사 목표는 매우 분명하고 고귀"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2-04-12 19:12 송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명품 패딩과 목폴라를 착용하고 크림반도 합병 8주년 행사에서 연설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보편적 가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발언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명품 패딩과 목폴라를 착용하고 크림반도 합병 8주년 행사에서 연설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보편적 가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발언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서방의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주인의 날을 맞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해 러시아가 어려운 상황에서 눈부신 도약을 달성할 수 있다는 증거로 소련의 우주 계획 성공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재와 고립은 완벽했지만 소련의 여전히 우주 1위였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고립될 의도가 없다"며 "누구도 현대 세계, 특히 러시아와 같은 광대한 나라를 고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을 포함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러시아를 위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이용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작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를 보호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며 "우크라이나의 반러시아 세력과 충돌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군사작전에 대해 "목표는 매우 분명하고 고귀하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한편으로는 사람들을 돕고, 구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러시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처를 하고 있을 뿐"이라며 "우리에게는 선택지는 없었으며 옳은 결정이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월24일 수만 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에 보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공세에 저항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서방국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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