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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與 검수완박 살필 것…국정과제 초안 2주 더 소요"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2-04-09 11:45 송고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22.4.8/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22.4.8/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9일 국정과제 선정 작업 초안을 마련하는 데 앞으로 2주 가량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움직임을 보이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인수위 차원에서 들여다 볼 것이라고 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요일(4일)에 1차로 분과마다 독립적으로 만든 국정과제들을 취합했고 이제는 그것을 보고 서로 조정하거나 변경이 필요한 부분들을 조정 중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5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이행 전망에 대해 "그 판단은 경제1분과에서 할 것"이라며 "우리가 하는 것은 정확한 정부 자료를 받아 검토해 그 손실을 정확하게 추정해서 경제1분과로 넘기는 일을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원 사·보임을 통해 '검수완박' 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는 취재진의 언급에 "저희들 해당 분과 사람들과 일요일에 회의가 있다"며 "한 번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의원총회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공식 입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총을 앞두고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김오수 검찰총장을 비롯한 전국고검장들은 전날 검수완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수사권이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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