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尹, IOC 위원장과 통화…"러시아 국제대회 참가 불허 조치 지지"

10월 서울 ANOC 등 적극 지원 요청도
바흐 "성공 개최 위해 전폭적 지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2-04-08 18:01 송고
(윤석열 당선인측 제공) 2022.3.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당선인측 제공) 2022.3.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8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통화에서 오는 10월 열릴 서울 국가올림픽연합회(ANOC)와 2024년 강원도에서 개최될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이 바흐 위원장과 통화에서 우리나라를 문화·예술·체육 강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당선인은 오후 4시30분부터 10여분간 바흐 위원장과 통화했다. 윤 당선인이 국가 정상이 아닌 국제기구 수장과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당선인은 "인류를 단합시키고 평화를 가져오는 스포츠의 힘으로 세계평화와 개발 증진에 기여해온 IOC의 노력을 높이 성원한다"며 "최근 IOC가 국제 스포츠 대회에 러시아의 참가 불허를 권고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지지를 보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IOC의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10월 ANOC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때, 당선인을 꼭 만나 뵙고 많은 현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