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위메프 제공) © 뉴스1

위메프, 11번가, 티몬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다양한 숙박 업소 예약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정부 주관 대규모 숙박 행사가 시작되면서 여행 준비에 나선 소비자를 모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하는 대규모 숙박상품 할인 행사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숙박대전)이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총 결제금액 7만원 이하 시 2만원, 7만원 초과 시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이커머스 채널들은 숙박대전에 참가하며 다양한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위메프는 중복으로 사용 가능한 최대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제휴카드 결제 시에는 5%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 호텔, 리조트, 펜션 등 1만여개 국내 숙박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봄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 소재 롯데호텔 제주, 부영호텔 제주와 소노호텔앤리조트, 한화리조트 등이다. 11번가는 13개 주요 중소여행사와 협업해 단독 특가상품과 할인쿠폰도 추가로 마련했다. 동무해피데이즈(콘도24)·종이비행기투어·온다·라이브투어·보군여행사 등 국내 중소여행사 숙박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추가 1만원(5만원 이상 결제 시)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또 10% 추가할인(SK페이로 1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까지)쿠폰까지 받으면 최대 6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티몬은 추가 독점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1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5만원 이상 2500원 △7만원 이상 5000원 △10만원 이상 1만원 △20만원 이상 2만원 할인을 또 받을 수 있다.

제주도를 포함해 3만여곳의 다양한 국내 숙박 상품도 준비했다. 제주 신화월드호텔&리조트 랜딩관(슈페리어 킹)을 비롯해 △여수 라테라스리조트(코브스위트 한실+1인 무료추가혜택) △강원 더앤리조트(디럭스 더블) △강원 웰리힐리파크(룸 1박+조식2인+곤돌라2인 패키지) △경주 라한셀렉트(디럭스 더블) 등을 최대 할인가로 예약할 수 있다.

숙박대전 쿠폰은 1인 1회 발급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쿠폰 발급·결제 등을 완료해야 한다. 유효기간 내에 결제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는 쿠폰 수량이 남아 있으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은 내달 8일까지 발급하고, 숙박 시설 이용 기간은 오는 6월6일까지다.

숙박대전에 참여한 이커머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여행업계 매출 증대가 이번 행사 취지"라며 "이에 맞춰 자체 추가 할인과 카드사 혜택을 더해 판매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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