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동네병원서 확진자 대면진료 첫날…울산은 예약자 적어 '한산'

울산 코로나 재택치료자, 병·의원 20곳서 대면 진료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022-04-04 16:09 송고
4일 서울 동작구 더본병원 진료대기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대면진료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2.4.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4일 서울 동작구 더본병원 진료대기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대면진료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2.4.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4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외래진료센터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울산에서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은 모두 20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찾은 울산 북구의 한 의원급 병원은 대면진료 첫날인 탓인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내원한 환자들은 모두 일반 진료자였고,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이날부터 대면진료를 시작한 남구의 한 소아청소년과의원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이 의원에는 오후 3시 기준 모두 2명이 대면진료를 신청하는 데 그쳤다.
이 의원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받고 병원을 방문하도록 하고 있는데, 첫날이라 그런지 잘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며 "아직까지 대면진료 예약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 대면 진료 시간을 분리해 운영을 하고 있다"며 "확진자와 비확진자간 동선 분리에 많이 신경을 썼다"고 했다.

대면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사전에 외래진료센터의 진료를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격리 중이라도 진료를 위한 외출은 일시적으로 가능하다.

외래진료센터에서는 코로나19 증상 뿐만 아니라 골절, 외상, 다른 기저질환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울산지역 외래진료센터는 △중구 울산세민병원 △남구 울산제일병원, 보람병원, 건강한윌병원, 굿모닝병원, 서울아동병원, 에이치엠병원, 울들병원, 울산미즈병원, 울산병원, 이연경소아청소년과의원, 중앙병원 △동구 미래아동병원 △북구 굿모닝이비인후과의원, 아이마음아동병원, 울산엘리야병원, 한결의원 △울주군 김성준내과의원, 이손요양병원, 평화요양병원 등 20곳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만35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병상 환자는 435명, 재택치료자는 2만9919명이다.
 



minjuma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