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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선거과정서 국민께 드린 약속 지키는 것 중요"

기획위원 임명장 수여…"약속 제대로 이행 위해 설치"
尹 "우리는 국민의 공복이자 머슴…기민하게 일해야"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22-04-04 15:08 송고 | 2022-04-04 15:34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일 "국민께 드린 공약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서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신속하게 약속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획위원회는 제가 선거 과정에서 국민께 드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중요하다. 우리는 국민의 공복이고 머슴"이라며 "국민들이 볼 때 아주 기민하면서 똑똑하고 유능하게 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위원들에게 "우선적으로 해야 할 국정과제를 잘 선정하고 그 과정에서 선거 때 드린 공약들이 빨리 이행되도록 공약의 배경을 검토해 인수위에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청년 기획위원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앞으로 정부를 구성하게 되면 대통령실과 내각, 정부 여러 기관들에 청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일을 배우고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관여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누누이 강조해왔다"면서 "청년 기획위원들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원래 모든 일의 시작은 기획이다. 인수위도 새 정부의 일을 기획하는 곳"이라며 "어떻게 공약이 만들어지고 원래 의미를 잘 아는 분들이 모여있으니 어느 정도 초안이 나오면 그중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던 부분을 제대로 반영시키고 더 좋은 국정과제가 되도록 다듬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30대, 50대 과제를 놓고 거의 모든 약속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한 인수위의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정말 중요한 정책들을 추려내고 실행하기 위한 전략과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힘을 보태달라"라고 요청했다.

원희룡 기획위원장은 "기획위는 인수위 단계에서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재의 약속을 실천하는 모습들을 국민께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특별히 만든 조직"이라며 "앞으로 기획조정분과와 겹치지 않도록 크로스체크(교차검사) 및 보완할 수 있도록 기획위원들이 잘 챙겨달라"라고 당부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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