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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정규직 전환하라…윤석열 당선인도 노력해야"

정규직 전환 촉구 청와대 행진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2022-04-02 15:28 송고
2일 오후 전국 지자체 공공부문 용역 및 민간위탁 노동자들이 정부에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행진을 시작했다. 2022.4.2/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2일 오후 전국 지자체 공공부문 용역 및 민간위탁 노동자들이 정부에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행진을 시작했다. 2022.4.2/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전국 지자체 공공부문 용역 및 민간위탁 노동자들이 정부에 정규직 전환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공공운수노조)는 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전태일다리 위에서 '공공운수노조 비정규 노동자 두 번째 행진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50여명의 조합원이 모였다.
이들은 "정부는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지침과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가이드라인에 따라 노동자를 보호한다고 하지만 현장에선 정부 지침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아직도 직접 고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이후 민간 및 출자 출연기관에 대해 일방적으로 관리지침 변경을 시도했다"며 "예산 삭감과 교부금·사업비 지연 지급 등으로 사업 수행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마땅히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어야 함에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책임은 현 정부에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역시 공공서비스를 책임지며 상시 지속 업무를 하는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서울시를 향해선 "민간 위탁 계약이 바뀔 때마다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실사용자로서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20여분간 현장 발언을 마치고 오후 2시20분쯤부터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종로5가와 종묘공원, 종각, 광화문을 거쳐 대통령직인수위(금융감독연수원)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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