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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차예련, 집에서 훈연까지 하는 한식 고수…반전 차도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2-03-26 12:07 송고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편스토랑' 차예련이 첫 등장부터 놀라운 요리 실력을 뽐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새로운 편세프 차예련이 등장했다. 화려하고 도회적인 이미지로 '국민 차도녀'로 불리는 배우 차예련은 ‘편스토랑’에서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차예련은 아침부터 맛은 물론 가족들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한식 밥상을 뚝딱 차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집 된장과 시판 된장을 섞어 만든 강된장 위에 케일을 데쳐 동그랗게 만든 쌈밥을 얹은 강된장 케일 쌈밥, 모시조개와 시금치로 시원한 국물맛을 낸 모시조개 시금치 된장국, 미리 소분해둔 고기로 따끈따끈하게 부쳐낸 육전, 5살 딸 최애 메뉴 어묵전 등. 플레이팅까지 완벽했다.

차예련의 한식 요리 퍼레이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차예련은 남편 주상욱이 직접 손질한 생낙지로 빨간 맛 통 낙지볶음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차예련은 땅콩버터를 넣고 낙지볶음 양념장을 만드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흰 쌀밥에 매콤한 낙지볶음을 비벼 한 입 크게 먹는 차예련을 보며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군침을 꿀꺽 삼켰다.

차예련이 낙지볶음을 만든 이유는 남편 주상욱을 위해서였다. 평소 낙지볶음을 좋아하는 주상욱이 촬영장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수제 밀키트를 만든 것. 차예련은 또 낙지볶음의 매콤함을 날려줄 닭꼬치도 만들었다. 두툼하게 자른 닭고기로 꼬치를 만든 후 녹차 티백 가루에 불을 붙여 훈연을 했다. 집에서 훈연까지 하는 차예련을 보고 '찐 실력자'라는 감탄이 쏟아졌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인 탓인지, 녹차 티백 가루로 닭꼬치를 훈연하는 동안 차예련은 주방 바닥에 누웠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국민 차도녀 차예련이 아닌, 가족을 위해 정성스럽게 만드는 주부 차예련의 매력이 빛났다.
첫 출연부터 막강한 요리 실력을 보여주며 우승 후보에 등극한 차예련. 국민 차도녀가 아닌 한식 고수 차장금의 매력을 듬뿍 보여준 새 편셰프 차예련의 활약이 기대된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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