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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러 침공에 맞서 동부 병력 증강 합의…화학·핵 위협 준비 강화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4개 전투 그룹 창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2-03-24 23:17 송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 정상들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침공과 관련 동유럽에 주둔하고 있는 나토군의 화학 및 핵 방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나토 30개국 회원국 정상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한 뒤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의 침략에 반대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지원하고 모든 동맹국의 안보를 수호하는데 단결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4개 전투 그룹을 추가로 창설하기로 했다. 또 중국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나토 정상들은 "우리는 화학, 생물학, 방사능, 핵 위협에 대한 우리의 대비와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스페인에서 예정된 회의에서 추가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리의 최고 사령관인 토드 울터스는 나토의 화학, 생물, 핵 방어 요소를 활성화 했다"며 "동맹국은 우리의 기존 및 새로운 전투 그룹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화학, 생물학, 핵 방어 시설을 배치하고 있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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