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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보 격차 줄었는데 스마트폰 과의존 비율 늘었다

과기정통부, 2021년 디지털격차 등 실태조사 발표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22-03-24 12:00 송고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디지털정보격차·웹 접근성·스마트폰과의존 분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디지털정보격차·웹 접근성·스마트폰과의존 분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지난해 디지털정보격차와 웹 접근성 수준이 전년보다 개선된 반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디지털정보격차·웹 접근성·스마트폰과의존 분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전국 17개 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75.4%였다. 이는 전년(69.9%) 대비 2.7%p(포인트) 개선된 수준으로 최근 5개년 연속 상승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또 저소득층·장애인·농어민·고령층 등 모든 계층에서 정보화 수준이 전년 대비 높아졌다. 다만 고령층의 정보화 수준은 69.1%로 취약계층 중에서도 가장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웹 접근성 전체 평균 점수는 60.8점으로 전년 대비 0.1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 분야 웹사이트 점수가 69.5점으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업 분야가 52.6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웹 접근성 실태조사는 웹사이트 이용 빈도가 높은 8개 업종의 웹사이트 1000개를 임의 추출해 접근성 가이드라인 준수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개 업종에는 △도매·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정보통신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이 해당된다.

반면 전국 17개 시·도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위험군의 비율은 24.2%로 전년(23.3%)보다 0.9%p 증가했다. 특히 유아동 및 청소년의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각각 28.4%, 37%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현재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폰 과의존 등 디지털 역기능 해소를 위해 스마트쉼센터 운영 및 예방교육·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추후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및 해소 기본계획'을 범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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