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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혁신' 금융 포럼에 국내외 석학 참여…이동걸·마크 카니 특별대담

세계은행 부총재·스탠포드 이니셔티브 디렉터 등 기조연설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2022-03-22 15:16 송고
산업은행 본점 전경© 뉴스1
산업은행 본점 전경© 뉴스1

국내외 기후 관련 석학과 고위급 정부인사,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아시아 서스테이너블 파이낸스 포럼(Asia Sustainable Finance Forum·아시아 지속가능 금융 포럼)이 오는 2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글로벌 동향 △기후기술 △투자전략 △기후리스크 △모범사례 등 탄소중립 관련 주요 주제 총 다섯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학술계와 산업계, 금융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행사에서 의견을 제시한다.

행사에서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개회사,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윤순진 탄소중립위원장의 축사, 고승범 금융위원장·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카렌 커니 스탠포드 재무처장의 환영사가 예정돼 있다.

전 영란은행 총재이자 UN기후행동 금융특사인 마크 카니, 세계은행 부총재 마누엘라 페로, 스탠포드 지속가능금융 이니셔티브 디렉터인 토마스 헬러 스탠포드대 교수는 기조 연설을 한다.
이들은 글로벌 관점에서 아시아 지역의 탄소중립이 갖는 의미와 이를 위한 지속가능 금융의 중요성 및 역할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걸 회장과 마크 카니 기후특사는 특별대담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과 '그린워싱'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린워싱이란 기업이 실제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마치 친환경을 추구하는 것처럼 진행하는 홍보를 의미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후기술 육성과 산업공정 혁신 지원, 글로벌 협력 등으로 탄소중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포럼에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포럼은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며 스탠포드 대학교와 카이스트가 공동 주관한다. 산업은행과 자회사인 KDB캐피탈·KDB인프라자산운용·KDB인베스트먼트는 행사를 후원한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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