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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22일부터 업무보고…국방부 첫 스타트, 안보 중시 의중 반영

北동향·안보 태세…'병사 월급 200만원' 등 이행계획 다룰 듯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2-03-22 14:00 송고 | 2022-03-22 15:03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3.2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3.2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2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첫 보고는 국방부로 정해졌다.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예정된 부처 업무보고는 국방부 한 곳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국방부는 부처 일반현황, 주요 당면현안 정책, 윤 당선인의 공약 이행 세부 계획, 문재인 정부의 지난 5년간 업무 성과 등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방부는 최근 북한의 도발 관련 동향과 한미 간 공조 태세 현황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 주요 공약인 병사 월급 200만원 등과 관련한 이행 계획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안보를 중시하는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당선인은 오전 열린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어제(21일) 북한이 서해상에서 방사포를 발사했다. 올해만 해도 열한 번째인데 방사포는 처음 아니냐"면서 "명백한 9·19 남북 군사 합의 위반이다. 이런 안보 사안에 대해서 빈틈없이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만 인수위 관계자는 "(업무보고 순서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준비된 부처와 일정조율을 해서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다음으로는 23일 병무청·통일부(외교안보 분과) 업무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24일에는 기재부·공정위·산업부·중기부(경제1·2분과), 법무부·대검·경찰청(정무사법행정 분과), 외교부·방사청(외교안보 분과), 고용부·복지부(사회복지문화 분과), 과기부·방통위(과학기술교육 분과)가 업무보고에 나선다.

25일은 금융위·국토부·해수부·농식품부(경제1·2분과), 국정원(외교안보 분과), 감사원·법무부·대검·경찰청·권익위(정무사법행정 분과), 교육부·원안위(과학기술교육 분과), 문체부·환경부·여가부(사회복지문화 분과)가 업무보고를 한다.

오는 28~29일에는 국정원·인권위·법제처(정무사법행정 분과), 통계청·조달청·특허청·행복청·해경청(경제1·2분과), 질병청·식약처·보훈처(사회복지문화 분과) 등의 업무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달 말까지 분과별로 국정과제를 검토하고 다음 달 4일 1차 선정, 18일 2차 선정을 거쳐 4월 25일 최종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5월2일 확정안을 보고해 5월4~9일 당선인이 직접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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