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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힘든일은 인수위 몫, 영광은 국민께 돌린단 자세로 최선"

인수위 2차 전체회의 주재…安 "땀과 눈물이 국민을 위한 값진 자양분 될 것"
"최고가 모였다고 최선의 결과 보장 못 해…인수위 전체 원팀으로 현안 대응"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2-03-21 10:48 송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18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3.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18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3.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1일 "인수위원 한 분 한 분이 흘리신 땀과 눈물은 새 정부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값진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차 인수위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수위는 새 정부의 선봉대로, 선봉대가 위험을 간과하거나 길을 잘못 들면 본부대가 위태로워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아직 취임 전이지만 모든 국민의 눈과 귀는 당선인과 인수위를 향해 있다"며 "인수위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발생한 현안 중에 일회적이고 단기적인 것은 현 정부가 처리한다고 해도 그 여파가 새 정부 출범 이후까지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선 인수위에서 일정 부분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것은 협조를 부탁하고, 또 어떤 것은 인수위에서 다룰지 신속히 파악하는 것도 각 분과 위원들의 몫"이라며 "따라서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그때그때 발생하는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필요한 해법을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안 위원장은 "여기 모이신 분들은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지만, 최고가 모였다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각 분과만이 원팀이 아니라 인수위 전체가 원팀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맡은 해당 분야만 생각하지 말고 무엇이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와 새 정부 성공을 위한 최적의 대안인지 함께 생각하고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한다"며 "힘든 일들은 저와 여러분의 몫이고, 영광은 국민께 돌린다는 자세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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