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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인플레 우려 완화+中 경기부양 기대에 나흘 만에 반등

中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폭 키워
달러약세+위안화 강세에 달러·원 환율 7.1원 내린 1235.7원 마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2-03-16 16: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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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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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70포인트(1.44%) 오른 2,659.23로, 코스닥 지수는 20.58포인트(2.36%) 상승한 891.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7.10원 하락한 1,235.70원을 기록했다. 2022.3.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70포인트(1.44%) 오른 2,659.23로, 코스닥 지수는 20.58포인트(2.36%) 상승한 891.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7.10원 하락한 1,235.70원을 기록했다. 2022.3.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 등 다양한 호재로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7.7p(1.44%) 상승한 2659.23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 진행된 중국 류허 부총리의 연설이 중국 증시는 물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 전체 강세를 이끌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해외 상장 기업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대형 플랫폼 기업의 시정은 빠른 시일 안에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이러한 류허 총리의 발언은 중국 플랫폼 회사들의 주가 상승을 야기했고, 중국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한국 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 미국 시간외 선물의 상승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38% 급락해 배럴당 96.44달러를 기록했고, 미국의 2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0% 오르면서 예상에 부합했다.

기관은 361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75억원, 개인은 191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413억원 순매도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올랐다. SK하이닉스(3.56%), 현대차(3.07%), 삼성SDI(2.26%), 삼성바이오로직스(1.85%), 삼성전자(1.29%), LG에너지솔루션(1.11%), 카카오(0.97%), NAVER(0.92%), LG화학(0.68%), 삼성전자우(0.63%) 순으로 상승마감했다.

상승 업종은 건설업(2.57%), 운수창고(2.31%), 운수장비(2.28%), 의료정밀(1.97%), 화학(1.87%)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업(-0.26%)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99.10포인트(1.82%) 뛴 3만3544.34를 기록했고, S&P500은 89.34포인트(2.14%) 급등해 4262.45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367.40포인트(2.92%) 올라 1만2948.62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92%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0.58p(2.36%) 상승한 891.80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1467억원, 외국인은 149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65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리노공업(7.3%), CJ ENM(6.83%), 펄어비스(4.02%), 에코프로비엠(3.95%), HLB(3.52%), 카카오게임즈(2.87%), 엘앤에프(1.96%), 셀트리온헬스케어(1.32%), 위메이드(0.74%), 셀트리온제약(0.5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하락 업종은 없고, 상승 업종은 건설(5.00%), 방송서비스(4.88%), 통신방송서비스(3.73%), 비금속(3.34%), 종이·목재(3.11%)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환율 7.1원 내린 1235.7원 마감했다. 장중 1243.9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또 경신하는 듯 했으나 중국 경기 부양의지 표명이후 달러 약세, 위안화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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