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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토론토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12%…다저스에 이어 2위

팬그래프닷컴의 MLB 가을야구 전망
탬파베이·샌디에이고도 PS 진출 예상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03-16 15:24 송고
팬그래프닷컴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12%라고 했다. © AFP=뉴스1
팬그래프닷컴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12%라고 했다. © AFP=뉴스1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2시즌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전망에서 2번째로 높은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을 기록했다.

야구 통계 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6일(한국시간) 2022시즌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12%로 14.9%를 기록한 LA 다저스에 이어 2위였다. 반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7%에 그쳤다.
팬그래프닷컴은 30개 팀의 정규리그 일정과 각 소속 선수들의 예상 성적을 토대로 총 2만 번의 시즌을 시뮬레이션 했고, 이를 바탕으로 각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정리했다. 쉽게 설명해, 토론토는 2400번의 시뮬레이션 시즌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MLB.com은 "올해는 토론토가 정상에 오를 시즌이 될까"라고 반문한 뒤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우승으로 월드시리즈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 조지 스프링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낼 것 같다. 또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류현진,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로 이뤄진 선발 로테이션도 예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올해부터 10개 팀에서 12개 팀으로 확대 운영된다. 양대 리그에서 동부, 중부, 서부 지구 우승 팀과 이들을 제외한 리그별 최고 승률 상위 3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이는 같은 지구에서 총 4개 팀이 가을야구를 치를 수 있다는 걸 뜻한다.

토론토가 포함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에선 지구 우승 팀을 빼고 가장 승률이 높은 3개 팀이 모두 동부지구 소속이었다.

팬그래프닷컴은 올해 포스트시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개 팀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토론토가 92승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가운데 뉴욕 양키스가 91승, 탬파베이 레이스가 87승, 보스턴 레드삭스가 84승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올해 가을야구를 경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팬그래프닷컴은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90승을 거둬 다저스(96승)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록 지구 우승 가능성은 낮지만 샌디에이고가 애틀랜타(90승),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5승)와 함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오를 것이라고 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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