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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대표 작년 보수 15억원…박정호 부회장은 38억 받아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22-03-16 15:00 송고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통신3사 CEO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2022.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통신3사 CEO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2022.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지난해 11월 SK텔레콤 대표로 취임한 유영상 대표가 지난 한해 15억53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 대표에게 대표직을 넘긴 박정호 SK텔레콤 부회장은 38억2700만원을 받았다.

16일 SK텔레콤의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 대표는 지난해 급여 7억9200만원과 상여금 7억3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100만원을 받았다. 상여금 중 1억2250만원은 자사주로 지급 받았다.
SK텔레콤측은 "MNO 사업대표 겸 SK텔레콤 사내이사로 MNO사업의 성장을 총괄했다"며 "SK텔레콤 분할후에는 새로운 성장 전략과 비전을 수립하고, 고객·주주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제시해 기업가치를 제고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6억2500만원과 상여금 21억7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을 받았다. 상여금 중 2억4500만원은 자사주로 지급받았다.

SK텔레콤측은 상여금 지급이 높은 이유에 대해 "2020년은 MNO와 New ICT 사업 영역에서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며 "5대 핵심사업 체제를 완성하고, 글로벌 초협력을 강화해 빅테크 기업으로서 성장동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에 급여 9억7500만원, 상여 21억7000만원 등 총 31억4500만원을 받아 이통3사 CEO 중 연봉킹에 오른 바 있다.

박 부회장 다음으로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이 29억8600만원, 김윤 T3K 담당이 18억2000만원, 김형찬 경영경제연구소 PD가 16억1400만원, 고대환 SK텔레콤 아카데미 원장이 15억7000만원 순으로 보수를 많이 받았다. SK텔레콤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6200만원으로 나타났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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