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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풍계리·평양·금강산 등 주시…긴장조성 행위 규탄"

"한반도 평화·안정 역행하고 관계 발전 도움안되는 행위"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2-03-15 11:08 송고
13일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군 초소가 보이고 있다. 2022.3.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3일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군 초소가 보이고 있다. 2022.3.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통일부는 최근 북한의 '도발 재개' 움직임이 포착된 풍계리 핵실험장이나 평양 순안 등 다양한 지역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북한의 긴장조성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대화와 협력을 촉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풍계리 핵실험장이나 평양 순안 일대, 금강산 등 북한의 여러 활동이 예상되는 다양한 지역들에 대해 면밀하게 주시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정부가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오고 있다"면서 "통일부도 (북한의) 조치를 강력히 규탄하고 일련의 긴장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역행하고 남북관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일방적인 긴장 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우리와 국제사회가 거듭해 제안해 온 대화와 협력의 길에 호응해 나오라"라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위성사진 등에 포착된 북한의 금강산 해금강 호텔 해체 동향과 관련해 북한의 '일방적 조치'는 없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시설 철거를 주장한 2019년에도 정부는 '우리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방적 조치는 남북 간 합의 정신에 위배되고 남북관계를 훼손하는 만큼 있어선 안 되며, 금강산과 관련된 모든 사안은 남북이 함께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에 따라 대응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두 입장을 바탕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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