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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우크라 협상·FOMC 경계에 혼조세 마감

투자자들, 미중 로마회담·中 선전 전면 봉쇄도 주목
연준, 이번 FOMC 통해 기준금리 0.25%포인트 상향 무게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2022-03-15 07:09 송고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하면서도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다우지수는 1.05포인트(0.00%) 오른 3만2945.2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1.20포인트(0.74%) 내린 4173.1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2.59포인트(2.04%) 내린 1만2581.2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던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이 난항을 겪자 더불어 혼조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15일에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협상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고위 관리들의 로마 회담, 코로나로 인한 중국 선전의 전면 봉쇄 상황에도 주목했다.

이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은 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에서 회담을 가졌는데 주로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지원 의혹, 우크라이나 침공 및 북한 문제에 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지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행동을 주시할 것"이라며 "만약 러시아를 지원한다면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룩스 맥도널드의 에드워드 박 최고투자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지난 주말에는 기대치가 꽤 낮았지만 오늘 주된 이야기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단에서 나오는 개선된 분위기의 얘기다"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중단되거나 혹은 잘못된 방향으로 선회할 경우 단기적 변동성을 보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은 오는 15일과 16일로 예정된 FOMC를 통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25bp) 상향할 것으로 무게를 싣고 있다.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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