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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물가·부동산·대외금융 등 3대 현안 안정에 총력"

확대간부회의…"외환시장 등 변동성 과도 확대되지 않도록 대응"
"우크라 사태·대러 제재 충격 커져…17일 중대본회의서 종합점검"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03-14 15:59 송고 | 2022-03-14 16:20 최종수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2.3.14/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2.3.14/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준비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물가·부동산·대외금융 등 3대 현안의 안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무리할 정책, 계속 추진될 정책, 새로 대비해야 할 정책 등을 잘 정리·검토해 대응하고 지원해 나가야 한다"면서 "물가와 부동산, 대외금융 등 3대 현안의 안정에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대외 금융의 경우 이번주 러시아 관련 시장 불안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복합적인 리스크 요인이 예상된다"면서 "외환시장 등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필요 시 적기에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에 따른 대(對)러 제재와 관련해 "충격과 영향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과 정보 공유,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 수급, 인플레이션 압력, 교역결제 애로, 자금 유출입 등 현장의 애로·사례들을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책도 더 구체화해 신속지원해야한다"면서 "오는 17일 경제 중대본회의에서 경제부처 장관 간 종합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전날 완전히 진압된 울진·삼척 지역의 산불과 관련해 "피해 주민의 임시 주거대책, 피해지역 재해복구계획 등의 국고지원에 소홀함이 없게 해야 한다"면서 "특히 어려운 피해 주민의 상황을 감안해 관련부처와 빠른 협의를 통한 신속지원에 최대한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옛말에 '백리를 가면서 구십리에 이르러서도 이제 절반쯤 왔다고 여긴다'는 반구십리(半九十里)라는 말이 있다"면서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마무리 잘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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