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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박주민, 경기 조정식·안민석…민주당 배지 6명 지방선거 뛴다

전북 김윤덕·안호영, 제주 오영훈 등 광역단체장 출마
우상호·김태년 등은 불출마로 가닥…임종석·박영선은 후보군

(서울=뉴스1) 전민 기자, 한재준 기자 | 2022-03-14 15:48 송고 | 2022-03-14 16:58 최종수정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6명이 사실상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굳히고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김윤덕·박주민·안민석·안호영·오영훈·조정식 의원 등 현역의원 6명을 포함한 총 17명의 시·도 당직 사퇴 현황을 보고 받았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역위원장이 단체장에 출마하려면 선거 120일 전 사퇴해야 한다. 다만 지난 중앙당은 지난 1월 대선을 이유로 사퇴 기한을 2월2일에서 3월12일로 늦췄다.

먼저 서울에서는 현역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재선인 박주민 의원(은평갑)이 지역위원장을 내려놓았다. 출마설이 돌았던 우상호 의원, 박용진 의원 등은 사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5선인 조정식 의원(시흥시을)과 안민석 의원(오산시)이 지역위원장을 사퇴하고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민다. 4선을 지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송파을)도 지역위원장에서 물러났다. 최 전 수석의 경우 남양주를 지역으로 3선을 지냈던 만큼, 경기지사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출마설이 있었던 김태년 의원과 이원욱 의원은 지역위원장을 내려놓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에서는 각각 재선인 김윤덕 의원(전주갑)과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지역위원장을 내려놓으며 전북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제주에서는 오영훈 의원(제주을)이 지역위원장에서 사퇴하고 제주도지사 출사표를 던졌다.

충북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이 사퇴했다.

이외에도 △서재헌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 △홍의락 대구 북구을 지역위원장 △송석근 대전 서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오세곤 울산 울주군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김봉재 구미시갑 지역위원장 △강부송 군위·의송·청송·영덕 지역위원장 △양문석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황인성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한경호 진주시을 지역위원장 등이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과 강원 등에서는 사퇴한 지역위원장이 없었다. 부산의 박재호·전재수·최인호 의원과 강원도의 이광재 의원도 출마를 고심했지만,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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