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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영 '악의 마음', 김남길·진선규·김소진 처절한 사투 계속될까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3-12 15:38 송고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캡처 © 뉴스1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캡처 © 뉴스1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12일 종영하는 가운데, 제작사 측이 마지막회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SBS 주말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은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치밀한 스토리, 과감하고도 디테일한 연출, 묵직한 메시지, 배우들의 강력한 열연이 어우러져 매회 역대급 몰입도를 선사했다. 
앞서 파트2 공개를 앞두고 박보람 감독은 연쇄살인마와 프로파일러 송하영(김남길 분)의 대면 장면이 3번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8회 구영춘(한준우 분)과의 대면, 10회 남기태(김중희 분)와의 대면은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악마들이 내뱉는 말은 큰 충격을 줬다. 최종회에서는 또 다른 연쇄살인마 우호성(나철 분)과 송하영의 대면 장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극 중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 송하영은 연쇄살인마들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악마, 즉 연쇄살인마들을 쫓기 위해, 연쇄살인마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스스로 '그 화 되기'까지 감행했던 송하영은 처절한 고통에 사로잡혔다. 연쇄살인마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경찰로서의 사명감과 인간적 고뇌 사이에 선 송하영. '최초'의 길을 걸었기에 누구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선 송하영.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그의 선택은 한국형 프로파일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편 사이코패스의 개념조차 없던 시절 범죄행동분석의 필요성을 느낀 국영수(진선규 분)는 적임자 송하영과 범죄행동분석팀을 만들었다. 초반 범죄행동분석팀은 경찰 내부에서 환영받지 못했다. 하지만 연쇄살인마 등 범죄자를 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최선을 다해 달리는 범죄행동분석팀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광역수사대 윤태구(김소진 분)도 범죄행동분석팀과 발을 맞춰 수사를 하게 됐다.
그러나 범죄는 끝나지 않는다. 더 잔인한 악마들이 계속 나타났고, 경찰은 이들 악마들과 싸움을 계속해야만 한다. 송하영, 국영수, 윤태구로 대변되는 경찰들이 계속 이어갈 처절한 사투와 그들이 선사하는 묵직한 메시지가 기대감을 준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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