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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습격' 60대 유튜버 구속기로…오늘 오후 영장심사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2022-03-09 06:00 송고 | 2022-03-09 09:38 최종수정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를 하던도중 한 남성에게 망치로 머리를 가격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SNS 갈무리) 2022.3.7/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를 하던도중 한 남성에게 망치로 머리를 가격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SNS 갈무리) 2022.3.7/뉴스1

서울 신촌의 대통령선거 유세장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6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유튜버 표모씨(69)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표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전날(8일) 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표씨는 지난 7일 낮 12시5분쯤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약 30㎝ 길이 둔기로 송 대표의 뒤통수를 수차례 가격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송 대표는 공격으로 우측 후두부가 함몰되는 부상을 입고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뇌 내부나 조직 파괴, 뇌출혈은 없는 뇌진탕 소견"이라고 전날 설명했다.

표씨는 2020년 2월부터 유튜브 채널 '표삿갓TV'를 운영하는 인물로 지난 5일과 6일, 지난달에도 송 대표의 유세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반대하며 종전선언을 지지하는 주제로 영상을 게시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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