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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 시상식서 손가락 욕…"푸틴 꺼져" [N해외연예]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03-08 07:50 송고 | 2022-03-08 07:51 최종수정
크리스틴 스튜어트 © AFP=뉴스1
크리스틴 스튜어트 © AFP=뉴스1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시상식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강력하게 목소리를 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제37회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의 진행자인 닉 오퍼맨과 메건 멀러리는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규탄했다.
오퍼맨은 무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 세계의 모든 부당한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최고의 소원을 전해달라"고 당부했고, 멀러리는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변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꺼져라"라고 욕설을 하며 "집에나 가라, 푸틴"이라고 말했다.

또 오퍼먼은 "푸틴에게 '스피릿 어워즈 경례'를 하자"고 말하며 중지를 들어 올렸다. 이에 크리스틴 스튜어트도 다른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손가락 욕설을 했다. 해당 장면은 생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전해졌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날 남우주연상 시상 전 우크라이나 국기 색인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켜진 화면 앞에 서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 그들은 바로 그 일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인과 다른 국적의 난민 등 이 전쟁을 피해 도망치고 피난처를 거부당하는 수십만 명의 이들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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