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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직원 보상 프로그램 가동하자…연봉 평균 1억→1.2억원 '껑충'

네이버 사업보고서 공개…1인당 평균 급여액 전년 比 26% 증가
스톡옵션·그랜트·자사주매입 리워드 등 과실 나누는 보상 프로그램 영향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2-03-04 17:59 송고
네이버 본사와 제2사옥 외관 (네이버 제공) © 뉴스1
네이버 본사와 제2사옥 외관 (네이버 제공) © 뉴스1

지난해 네이버 직원이 급여로 1인당 평균 1억2915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네이버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1년 직원 1인당 1억2915만원의 평균 급여액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평균 급여액(1억247만9000원) 대비 26% 증가한 수치로, 스톡옵션 행사차익 등이 반영된 결과다.
네이버가 지난 2019년 부여한 첫 스톡옵션 행사 시점이 지난 2월 도래함과 함께 더불어 지난해 시작된 스톡그랜트 프로그램이 평균 급여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부터 직원 1인당 매년 1000만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직원이 자사주를 매입할 때 연간 2000만원 한도로 10%까지 현금을 지원하는 자사주 매입 리워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의무 보유 기간 등 제약이 있는 스톡옵션과 달리 받는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스톡그랜트'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에 따라 네이버 직원은 매년 1인당 1000만원 규모에 해당하는 주식을 무상 부여받고 있다. 네이버 측은 "회사의 성장 과실을 임직원과 나누는 다양한 주식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 임직원 수는 4678명(기간제 근로자 포함)으로, 전년(4076명) 대비 14%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에 나서며 약 1000명 이상을 채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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