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홍남기, 데이터-기초과학 현장 찾아 "지원 아끼지 않겠다"

洪부총리, 더존비즈온-기초과학연 양양랩 방문
"우주·항공 등 전략기술 10년내 선도국 수준으로"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22-03-04 16:00 송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기초과학연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양랩을 방문해 지하연구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기초과학연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양랩을 방문해 지하연구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데이터 산업과 기초과학 연구 현장을 찾고 정부의 지원 지속 방침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강원도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와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연구단 양양랩(Y2L)을 방문해 데이터 산업과 우주공학 연구 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홍 부총리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더존비즈온에서 '매출채권 팩토링' 플랫폼을 비롯한 데이터 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

매출채권 팩토링은 기업 간 물품·용역 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채권을 자체 회계 데이터를 가공한 신용정보를 활용해 일정 할인율에 매입해 주는 것으로, 중기 경영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홍 부총리는 "㈜더존비즈온을 포함한 민간 기업·금융기관과 협력해 총 1375억원 규모의 상환 청구권 없는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데이터산업법 시행 등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디지털 경제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영토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역할을 맡을 클라우드 등 국내 유수 선도기업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부총리는 다음으로 방문한 기초과학연구원 양양랩에서 자연과학의 대표적 난제로 알려진 암흑물질을 연구 중인 연구진들을 격려했다.

그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과학기술은 단순히 산업·경제발전의 도구가 아닌 국가 미래를 좌우할 핵심 원천"이라고 강조한 뒤 "정부는 우주·항공기술 등 10대 국가 필수전략기술을 선정해 향후 10년 안에 선도국 수준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모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임 후 첫 현장방문에서 민간과 현장을 가장 많이 찾으려고 노력하는 부총리가 되겠다 다짐했었다"며 "앞으로도 민간·시장과의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펴겠다"고 덧붙였다.


icef08@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